비타민D 수치가 낮을수록 출산이 고통이 더 심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 시나이의료센터 앤드류 겔러(Andrew W. Geller) 박사는 임신부 93명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측정했다.

그 후 이들이 분만시 경막 외 마취제 투여량을 측정한 결과,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낮은 여성일수록 높은 여성에 비해 마취제 사용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겔러 박사는 "비타민D가 출산 시 통증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단정할 순 없지만 임신부는 비타민D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American Society of Anesthesiologists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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