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계열의 당뇨병치료제인 SGLT2억제제를 복용한 당뇨환자 2명이 사망한 사건이 일본에서 발생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11일 보도했다.

SGLT2억제제는 신장에서 당의 재흡수를 억제하고 당을 소변을 통해 배출시켜 혈당을 낮추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체중 감소효과도 기대할 수 있지만 소변량이 증가해 탈수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이번 사망자는 50대와 60대 남성으로 각각 아스트라제네카의 다파글리플로진(제품명 포시가)와 사노피와 코와가 판매하는 토포글리플로진(상품명 애플웨이/데베르자)을 복용하고 있었다.

사망자 2명은 모두 체외로 수분을 배출시키는 이뇨제를 병용해 탈수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각 사의 판매후 조사에서 드러났다.

이 2개 약물은 지난 3월 각각 일본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포시가는 국내에서도 승인과 함께 보험급여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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