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가 2형 당뇨병 예방에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니타 포로히(Nita G Forouhi) 교수는 멘델 무작위 방식을 사용해 비타민D와 2형 당뇨병의 인과관계를 추정해 보았다.

교수는 비타민D 합성과 대사에 관련된 4가지 유전자(DHCR7, CYP2R1, DBP, CYP24A1)를 중심으로 당뇨병 위험과의 관계를 알아본 결과, 이들 유전자들의 특징과 2형 당뇨병 발병위험은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로히 교수는 "과거 비타민D 수치가 제2형 당뇨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는 대상자의 신체활동수준 등의 혼란변수를 고려하지 않은 것 같다"며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과 식단조절만이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이 결과는 The 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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