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근개파열 수술 시 상견갑신경차단술 단독 보다 초음파유도 액와신경차단술을 병행하는게 통증 감소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 나왔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정형외과 황정택 교수와 마취통증의학과 이재준 교수는 회전근개파열 수술을 받은 20세 이상 환자 42명을 대상으로 액와신경차단술과 상견갑신경차단술 병행군(21명)과 상견갑신경차단술 단독군(21명)으로 나누어 비교했다.

시각적통증척도와 환자만족도 그리고 시간 흐름에 따른 통증지수를 이용한 결과, 병행군이 단독군보다 통증지수는 낮았고 환자만족도는 높았다.

황정택 교수는 "회전근개파열 수술은 뼈를 깎아내거나 뼈에 나사를 삽입하고 힘줄을 봉합하는 등 여러 가지 과정이 포함돼 통증이 심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마취통증의학과 이재준 교수와 협조하여 수술 후 통증을 줄여 환자의 숙면과 재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논문은 Arthroscopy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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