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을 많이 섭취하는 흡연자의 경우 류마티스관절염(RA)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스웨덴 우메아대학 비욘 선드스트롬(Björn Sundström) 교수는 RA 발달위험에 염화나트륨 섭취가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38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RA 발병 7.7년 전의 식습관을 조사했다.

대조군 1,886명과 비교 분석한 결과, 단순한 소금 섭취는 RA와 관련성이 없었지만, 흡연하는 경우 RA 발병 위험을 2.26배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선드스트롬 교수는 "정확한 메커니즘은 모르지만 소금이 흡연자들의 RA위험을 높이는 한 요소임을 확인한 결과"라고 전했다. 이 결과는 Rheumatology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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