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에 감염돼 시험단계의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 지맵(GMapp)을 투여받았던 라이베리아 의사 에이브래험 보보(Abraham Borbor) 씨가 결국 사망했다.

지맵의 효과에 대해 낙관적이었던 견해가 많았지만 이번 보보씨 사망으로 약물에 대한 기대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루이스 브라운 라이베리아 공보장관은 25일 에볼라바이러스에 감염된 보보씨를 포함한 자국 의사 3명에게 지맵을 투여했지만 초기 호전 반응을 보였다가 보보씨는 결국 24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으로 이송돼 치료받던 미국인 의사와 의료진 2명은 지맵 투여 후 지난 주에 무사히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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