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HM781-36B(성분명 포지오티닙)에 대해 중국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

한미약품(회장 임성기)은  중국의 루예제약집단(Luye Pharma Group Ltd.)과 2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루예제약은 포지오티닙의 중국 내 임상시험 등 개발과 생산, 시판허가 및 제품화 이후 영업·마케팅을 담당한다.

현재 한미약품은 국내에서 비소세포폐암을 비롯해 위암, 두경부암 등에 대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루예제약은 항암제 등 분야에서 특화된 R&D 중심 제약회사로 연 매출 4,500억원의 10%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항암제 외에도 정신신경계(CNS), 내분비계(Endocrine), 소화기계(Gastro-Intestinal) 등 분야에서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 북경, 남경, 연태, 사천 등에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2014년 홍콩 증시에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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