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고령자는 독감백신 투여시 표준용량보다 고용량이 더 예방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피츠버그대학 카를로스 디아즈그라나도스(Carlos A. DiazGranados) 교수는 미국과 캐나다 126개 연구소에 등록된 31,989명을 대상으로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대조시험을 실시했다.

15,991명의 노인이 고용량 독감백신을, 15,998명이 표준용량 백신을 투여받았다. 그후 고용량군에서 228명(1.4%), 표준용량군에서 301명(1.9%)이 인플루엔자 진단을 받았다.

인플루엔자 유사질환 등 전체적인 상대 효능은 고용량군에서 22.8%의 높은 예방효과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인 부작용도 고용량군 1,323명(8.3%)으로 표준용량군 1,442명(9.0%) 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교수는 "연구는 사노피 파스퇴르의 플루존(Fluzone) 고용량과 표준용량 백신을 비교한 것으로, 고용량이 65세 이상 환자에게 더 높은 항체반응을 유도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됐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