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위 속 특정 박테리아로 대장암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피츠버그대학병원(몬테피오레) 패트릭 스트롤로(Patrick J. Strollo) 교수는 특정 미생물과 암의 연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약 90명의 대변샘플을 채취했다.

암성 폴립이 있는 30명, 대장암 진단환자 30명, 건강한 대조군 30명의 장 속 박테리아를 분석한 결과, 대장암의 알려진 임상적 위험인자 등의 선별력을 더 향상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박테리아 분석은 분변잠혈검사보다 암성 폴립은 4.5배, 대장암은 5.4배의 예측 정확도를 보였다.

이는 나이나 인종, BMI 등 위험요인을 고려해도 동일했다.

스트롤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 암성 및 암성 병변의 존재를 검출하는데 박테리아 분석이 더 좋은 결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Cancer Prevention Research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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