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등 카페인을 함유한 음료가 폐경기 증상을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스테파니 파비욘(Stephanie Faubion) 박사는 2005~2011년 폐경여성 1,806명을 대상으로 폐경관련 건강설문지를 작성했다.

폐경상태와 흡연 등 관련인자를 조정한 결과, 카페인 섭취가 홍조나 밤에 땀이 나는 등의 폐경기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비욘 박사는 "카페인은 기억력이나 집중력을 높여주지만 폐경여성에서는 오히려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카페인을 피하는 것이 이롭다"고 전했다. 연구결과는 Menopause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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