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균제인 프로바이오틱스를 정기적으로 복용하면 혈압조절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호주 그리피스대학 건강연구소 징 썬(Jing Sun) 박사는 프로바이오틱스 복용과 연관된 9건의 연구결과를 메타분석했다.

그 결과,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사람들이 대조군에 비해 수축기혈압은 3.56mmHg, 이완기혈압은 2.38mmHg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로 인한 효과는 혈압이 높은 사람들에게서 더 크게 나타났다.

하지만 이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하루 프로바이오틱스 1011억 CFU(colony-forming units) 이상을 8주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했다.

썬 박사는 "프로바이오틱스 소비가 고혈압 뿐만 아니라 건강한 혈압유지에도 도움이 됐다"며 "프로바이오틱스는 치즈나 요거트, 발효우유 등에 함유돼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Hypertension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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