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감소가 폐경 후 안면홍조증 증상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마이클 레빈(Michele Levine) 교수는 하루 4회 이상 안면홍조증을 보이는 여성 40명을 대상으로 체중감소의 영향을 조사했다.

여성들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으로 무작위 분류 후 6개월간의 체중감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체중감량군은 평균 8.86kg을 줄였다.

안면홍조증 발현을 관찰한 결과, 체중감량이 많은 여성일 수록 안면홍조증 증상도 줄어들었다. 하지만 대조군 여성은 안면홍조증 증상 발현횟수에 변화가 없었다.

레빈 교수는 "체중감량이 폐경증상을 완전히 없앨 순 없지만 안면홍조증 감소에 많은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다"고 강조했다.

연구결과는 Menopause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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