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거나 금연 등 기본적인 생활습관을 바꾸면 알츠하이머병을 1차적으로 예방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캐롤 브레인(Carol Brayne) 교수는 과거 미국, 유럽, 영국에서 진행된 관련 연구결과와 건강기록 등 메타분석을 통해 알츠하이머병 발병위험 요인을 분류했다.

그 결과, 당뇨병, 중년기 고혈압, 중년기 비만, 운동부족, 우울증, 흡연, 낮은 교육수준 등 7개가 생활습관에 기인한 알츠하이머병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

7가지 생활습관으로 인한 알츠하이머병 위험률은 49.4%를 나타냈으며, 연관성을 조정한 후에는 28.2%를 기록했다.

그 중 운동부족은 생활습관에 기인한 위험인자 중 가장 큰 비율을 나타내 미국 21%, 유럽 20.3%, 영국 21.8%를 차지했다.

브레인 교수는 "연구분석 결과 7가지 생활습관을 바꾼다면 알츠하이머병 발병위험을 약 30%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Lancet Neurology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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