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은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자궁근종, 난관복원수술 등 부인과 분야에서 다빈치 로봇수술 도입 7개월 만에 10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로봇수술은 기존 개복수술을 보완한 최신 수술법으로, 기존 개복수술에서는 암 덩어리를 포함한 장기를 제거할 때 긴 복벽 절개가 필요했으나 로봇수술은 복벽에 작은 구멍을 만들고 이를 통해 기구를 삽입, 수술을 진행한다.

출혈량이나 수술 후 통증이 적어 회복이 빠르고 흉터 또한 적어 미용적으로도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로봇수술은 고배율의 3차원적인 영상을 구현하여 시야가 좋고, 기구의 관절을 이용하여 인간의 손과 유사한 기술이 가능하다. 수술자가 콘솔을 사용하여 장시간의 수술에 따르는 피로도도 줄일 수 있다

지훈상 분당차병원장은 “현재 로봇수술이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는 만큼 적용 범위를 넓혀나가 전 외과 계열의 고 난이도 중증수술을 활성화시키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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