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검진시 맘모그래피에 3차원 영상기술인 토모신세시스를 병용하면 정밀검사를 요청하는 비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루터란종합병원 사라 프라이드왈드(Sarah M. Friedewald) 박사는 이 병용요법이 암검진의 정밀도를 높인다고 JAMA에 발표했다.

토모신세시스는 유방암 검진에서 표준 디지털맘모그래피와 병용하는 촬영기술로서 2011년에 미FDA 승인을 받았다.

지금까지 발표된 단일기관 연구에서 맘모그래피에 토모신세시스 병용시 유방암 검출률이 높아지고 위양성률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는 미국내 13개 기관을 대상으로 모토신세시스 도입 전후를 비교했다.

디지털 맘모그래피 단독에서는 2만 9,726명 환자의 정밀검사가 요구됐으며 5,056건의 생검이 실시됐으며 1,207명에서 유방암이 발견됐다(침윤암 815명, 비침윤암 392명).

토모신세시스 병용시 1만 5,541명 환자의 정밀검사가 요구, 3,285건의 생검이 실시됐으며 950명에서 유방암이 발견됐다(침윤암 707명, 비침윤암 243명).

검진 1천건 당 정밀검사 요청률은 디지털 맘모그래피 단독이 107, 토모신세시스 병용시에는 91로 토모신세시스 병용으로 낮아졌다.

검진 1천건 당  생검률은 각각 18.1, 19.3으로 역시 병용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진 1천건 당 유방암 검출률(전체)은 디지털 맘모그래피 단독에서는 4.2이지만 토모신세시스 병용시에는 5.4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침윤암 검출률은 각각 2.9, 4.1로 병용시 증가했지만 비침윤암 검출률은 모두 1.4로 차이가 없었다.

또한 정밀검사의 양성 적중률은 디지털 맘모그래피 단독에서는 4.3%이지만 토모신세시스 병용시 6.4%로 높아졌다.

또한 생검의 양성 적중률도 각각 24.2%, 29.2%로 병용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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