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접종효과는 주사제보다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제형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예방접종 심의위원회는 비강 스프레이가 2~8세에서 주사보다 효과가 우수하다는 데이터의 승인에 만장일치로 표결했다.

해당 제품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플루미스트로 백신 가운데 스프레이제형으로는 유일하다. 이 제품은 2012년 미FDA 승인에 이어 2013년 12월 유럽시장에서도 Fluenz Tetra로 승인받았다.

독감백신 주사제는 바이러스를 죽이지만 플루미스트는 바이러스를 약화시킨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스프레이 백신은 독감에 걸린 적이 없는 어린이에게는 우수한 면역반응을 보이지만 성인에서는 차이가 분명치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플루미스트의 생산을 작년 1,300만 도즈에서 1,800만 도즈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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