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룬드벡(주)(사장 오필수)가 파킨슨병치료제 아질렉트(성분명 라사길린메실산염)를 내달 1일 출시한다.

2세대 비가역적 선택적 MAO-B(monoamine oxidase type B) 억제제인 이 약물은 초기 파킨슨병 환자에서 단독요법(레보도파 없이), 그리고 운동동요증상(motor fluctuations)이 있는 환자에서는 레보도파의 보조요법으로 효능이 입증됐다.

레보도파를 이미 사용 중인 운동동요 증상 환자에게는 1시간 이상 오프타임(레보도파 효과가 저하되거나 없는 기간)을 줄여준다.

아질렉트는 유럽신경과협회(EFNS), 운동이상학회(MDS), 국립보건 및 임상선도기관(NICE) 가이드라인에서 A레벨로 추천받았다.

이미 미국, 캐나다, 유럽을 비롯한 55개국에서 허가를 받아 유효성과 내약성이 입증됐다. 이스라엘테바사가 개발한 이 약물은 한국에서는 룬드벡이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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