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과 혈관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인지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브리검대학 에반 대커(Evan L. Thacker) 교수는 인지기능이 정상적이고 뇌졸중 병력이 없는 45세 이상 남녀 17,761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코호를 연구를 실시했다.

미국심장협회(AHA) 심혈관건강 평가법인 Life's Simple 7으로 심혈관건강을 체크하고 4년간 추적관찰했다.

나이와 성별, 인종, 교육수준을 조정한 결과, 인지장애 발생률은 심장혈관 점수가 가장 낮은 군에서 4.6%, 중간점수군에서 2.7%, 높은점수군에서는 2.6%로 나타났다. 심혈관건강 평가점수는 교육수준이 높은 남성일수록 높은 경향을 보였다.

대커 교수는 "연구결과를 설명할 수 있는 매커니즘은 확실하지 않지만, 발견되지 않은 무증상 뇌졸중은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연구결과는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siation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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