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제34차 종합학술대회(조직위원장 김동익 대한의학회 회장)가 이달 27일부터 3일 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고령화 시대 흐름의 본질을 파악하고 미래의학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고령사회와 미래의학'으로 정했다.

전체 의료계와 전 국민이 동참하여 함께 고민하면서 의료계와 국민이 소통하고 동행할 수 있는 커다란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최초로 대주제를 정했다.
 
대회 별칭을 EXPO 2014로 정했다. EXPO란 엑스포지션(exposition)의 줄인말로 국제적인 규모와 체계를 갖추어 개최되는 박람회를 가리킨다.

초청연자도 대회에 걸맞게 캐나다 토론토대학 군터 아이젠바흐 교수와 미국립노화연구소(NIA) 에드워드 라케타 박사 등 세계적 석학들이다.

아울러 학식과 함께 대중적 인기도 받고 있는 서울대 송호근 교수, 박상철 교수, 김난도 교수 등도 연사로 나선다.

대회 전날인 26일에는 용산구청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이은미, 자전거 탄 풍경,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가 출연하는'환우와 함께하는 나눔 콘서트 2014'가 개최된다.

김동익 조직위원장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의협 회원 위주의 관성적인 틀을 벗어나 의대생, 의사가족 등 비의료인도 동참할 수 있는 대국민 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학EXPO로서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의 도래에 앞서 예측 가능한 문제점 및 해결방안에 대한 의료계의 역할을 제고하고, 국민 참여를 통해 삶의 질 향상의 초석을 마련하는데 이번 대회의 목표를 두었다"고 설명했다.

대회 참가비는 무료이며, 전체 프로그램 정보 및 사전등록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대한의사협회 제34차 종합학술대회 웹사이트 (www.kmacongress.org/ www.kmacongress.org/mobile)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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