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재활의학회에서는 4월 6일부터 10일까지 ‘장애인과 함께 하는 재활의학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회는 이 기간동안 지역별로 하루를 선택해 전국적으로 각 병원의 재활의학과의사와 재활의학과의원에서 장애인들을 찾아가 무료진료(21개 병의원)를 하고, 건강 강좌(11개 병원)를 실시한다.

또한 4월 9일 오전 10시에는 국회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우리나라 장애인 복지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정책세미나도 개최한다.

학회는 이번 세미나에서 재활병원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제시할 예정인데,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창일(연세대 재활병원)원장은 이와 관련해 “재활병원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첫째 재활치료 수가를 인상하고, 장애인의 본인부담금을 낮춰야 하며, 둘째 재활의학과 관련해 레지던트티오도 정책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학회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무료진료도 계획하고 있고, 장애인 후원회를 통해 2003년에만 2억6천만원 상당의 성금으로 의료비지원 및 의족 등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