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와 간호사가 국민에게 최적의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뜻을 같이하는 공동활동을 공식 선언한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사협회는 내일 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의사, 간호사 존중선언식’을 갖고 긴밀한 의료협조 등을 골자로 하는 공동활동을 발표한다.

두 단체는 의사와 간호사가 상호 존재를 존중해야 최적의 치료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환자중심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의료현장에서의 긴밀한 협조 강화 ▲전문인으로서의 지속적인 윤리수준 강화 ▲비의료인들의 불법 의료행위 근절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건강을 위한 의사·간호사 협력위원회’를 설치하여 의료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호 갈등에 대해서도 중재와 해결을 모색할 계획이다.

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는 고려대안암병원장 김형규 교수, 간협임상간호회 성영희 회장이 맡으며, 공동위원으로는 연세대 예방의학 손명세 교수, 의협 사회참여이사 권용진 이사, 순천향대간호윤리학 엄영란 교수, 가톨릭대 간호학 한성숙 교수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