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헬스케어 표적치료제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의 진행성 분화 갑상선암 치료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파리11대학 및 구스타프 로시 암연구소 마틴 슐럼버거(Martin Schlumberger) 박사는  방사성 요오드에 불응한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의 진행성 분화 갑상선암에 대한 넥사바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DECISION 3상 임상시험 결과를 Lancet에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넥사바는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위약군 5.8개월(중앙치)에 비해 넥사바군10.8개월로 5개월 연장시켜 1차평가변수를 만족시켰다.

아울러 질병의 진행이나 사망 위험은 41% 유의하게 감소시켰다(위험비 0.59).

또한, 연령, 성별, 지역, 조직학, 전이 부위, 종양 부하를 포함한 서브그룹의 PFS 분석 결과, 대부분 일관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생존기간(OS)에서는 통계적 유의차는 관찰되지 않았다(위험비 0.80).

아울러 위약군 대비 넥사바치료군은 질병 조절률과 질병 진행시간 모두 유의하게 향상됐다.

임상시험 공동책임자인 슐럼버거 박사는 "이번 연구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분화 갑상선암 치료에서 효능을 나타낸 최초의 TKI(Thyrosine kinase inhibitor)표적치료제의 3상 임상시험"이라며 "현재 적당한 표준치료법이 없는 환자들에게 보다 발전된 치료 환경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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