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보건복지부에 대한 요구사항이 미흡하다고 판단, 국민 조제선택제도(선택분업) 쟁취 1천만명 서명운동을 벌인다.

의협은 지난 1일 의협내 동아홀에서 상임이사 및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장 연석회를 열고 세부 추진계획을 의협 집행부에 일임,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22 의료개혁결의대회를 통해 의료계가 요구한 사항에 대해 보건복지부로부터 규제를 과감히 완화시키고 불법 의료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정부와 의료계가 공동 노력하겠다는 답변이 의협측에 전달된 것으로 밝혔졌다.

의협측은 그러나 조제위임제도와 사회주의 건강보험의 개혁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이 없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조제위임제도의 틀을 바꾸기 위한 실력행사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