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 후 주요 사망 원인은 심장이 아니라 비(非)심장으로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다니엘 스푼(Daniel B. Spoon) 박사팀이 1991년~2008년 PCI 이후 장기간의 사망 경향을 분석한 결과, 암이나 만성질환으로 사망하는 위험이 심장사망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Circulation 에 발표했다.

클리닉은 PCI 실시 시기별로 3개군(91~96년, 97~2002년, 2003~2008년)으로 나누고 20102년까지 추적했다.

PCI환자 1만 9,077명 가운데 6,988명(37%)이 사망하고 6,857명에서 원인이 발견됐다.

그 결과, PCI 후 5년째 발생한 심장사는 1991~96년 9.8%에서 2003~08년에는 6.6%로 33% 감소했다. 한편 같은 시기의 비심장사망은 7.1%에서 11.2%로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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