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어깨·팔꿈치 관절센터 의료진[사진왼쪽부터-박진영 교수, 오경수 교수, 정석원 교수, 방진영 교수(現 해운대백병원)]이 지난 3월 23일(일) 열린 제45회 대한스포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제상을 받았다.

주제는 ‘견갑이상 운동증후군은 보이는 오버헤드형 스포츠 선수들에서의 재활 후 결과 : 견갑골 3D-CT를 이용한 재활 전후 비교’로, 겹갑이상운동증후군은 견갑골 비대칭으로 어깨통증이 있는 질환으로 야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 팔을 들고 운동하는 오버헤드형 스포츠 선수에게 많이 나타난다.

연구팀은 견갑이상운동증후군이 있는 오버헤드형 스포츠 선수(특히 야구선수)중 어깨나 팔꿈치를 움직일 때 불편하거나 통증이 있는 선수 54명을 대상으로 견갑골(날개뼈) 주위 근육 강화 운동을 시행했다.

5개월 반 뒤 3D-CT 촬영을 통해 분석한 결과, 모든 환자의 견갑골 위치가 변화되면서 견갑골의 운동능력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어깨와 팔꿈치의 운동능력이 향상되고 통증이 줄어드는 등 임상 증상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정석원 교수는 “연구 결과, 견주관절에 이상 병변을 가진 오버헤드형 스포츠 선수는 견갑골의 근육 운동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며 “특히 재활 후 견갑골이 앞으로 기울어지고 위로 돌아간 정도가 많이 회복될수록 견갑골의 운동능력이 향상되고 통증이 줄어드는 등 증상의 호전정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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