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완화제나 수면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조기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워릭대학 스콧 웨이츠(Scott Weich)는 1998~2001년 항불안제나 수면제, 두 가지를 모두 복용중인 34,727명을 나이나 성별 등을 일치시킨 대조군 69,418명과 함께 7.6년간 추적관찰했다.
그 결과, benzodiazepines, zaleplon, zolpidem, zopiclone 등을 복용한 환자의 사망위험이 대조군에 비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웨이츠 교수는 "연구결과는 항불안제나 수면제의 부작용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환자들에게 이 약의 의존도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BMJ에 발표됐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