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가 고령자의 치매 검사 가이드라인을 11년만 개정,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USPSTF에 따르면 미국의 치매환자수는 약 240만~550만명. 하지만 고령자가 늘어나면서 80세 이상에서 24%, 90세 이상에서는 37%에 이른다. 경도인지장애(MCI)는 65세 이상의 3~42%가 앓는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가이드라인 대상은 인지기능장애 관련 증상이 없는 65세 이상. 권장도를 검토하는 도구로는 간이정신검사(MMSE)가 이용됐다.

한편 2003년 당시 고령자에게 치매 검사를 권고하기에는 증거가 부족(1등급)하다고 판단했던 내용을 이번 개정판에서도 그대로 유지했다. 역시 검사를 했을 때와 안했을 때의 득실을 따지기 어렵다는게 이유였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