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플루 등 뉴라미니다제 저해제가 신종 플루 사망률을 감소시켰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노팅엄대학 조나단 뉴엔-반-탐(Jonathan Nguyen-Van-Tam) 교수는 2009~2010년 신종플루(인플루엔자 A형 H1N1 pdm09)로 입원한 환자들에 투여된 뉴라미니다제저해제의 연구결과를 Lancet Respiratory Medicine에 발표했다.

교수는 2009~2011년 신종플루 확진이나 증상이 의심돼 입원한 환자 29,2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78건의 연구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뉴라미니다제 저해제를 복용한 환자는 비복용 환자에 비해 신종 플루 사망률이 19%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오즈비 0.81).

또한 증상이 나타난지 2일 이내에 복용한 환자의 사망률은 2일이 지나 복용한 환자에 비해 52%, 전혀 복용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50%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소아환자의 사망률에는 유의한 감소 효과는 없었다.

탐 교수는 "연구결과 신종플루 감염이 의심되거나 확진된 성인환자는 가능한 빠른 시간안네 뉴라미니다제 저해제를 복용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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