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에 생선을 적당히 먹으면 조산을 예방해 준다고 유럽 공동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

생선은 태아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반면 환경오염물질에 노출될 수 있다.

연구팀은 유럽 19건의 출생코호트 연구에서 총 15만 1,880쌍의 모자 데이터를 통합해 엄마가 임신 중 생섭 섭취가 태아의 성장 및 임신기간과 어떻게 관련하는지를 검토했다.

그 결과, 임신 중 생선의 섭취빈도가 1주에 한번 이상인 여성은 그 미만인 여성에 비해 조산 위험이 낮고 보정 후 상대위험은 주 1회 초과~3회 미만 섭취한 경우 0.87, 주 3회 이상이면 0.89였다.

또 임신 중에  생선을 많이 섭취한 여성의 아기는 임신기간과는 무관하게 출생 체중이 많았다(주 1회 초과~3회 미만시 평균 8.9g, 주 3회 이상에서 평균 15.2g).

이러한 관계는 흡연자와 과체중 또는 비만한 여성에서 뚜렷했다. 이러한 결과는 대상 전체에서 동일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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