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지방은 겉으로 비만해보이지 않는 사람도 암이나 심장질환 등의 유병률을 높이는 지방이다.

영국 에딘버러대학 유-잉 차우(You-Ying Chau) 교수는 내장지방의 대부분이 태아기 세포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Nature Cell Bi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쥐 실험결과 임신 후기 발현되는 Wt1라는 세포가 내장지방을 유발한다고 밝혔다.

Wt1는 얇은 막으로 보호되고 있으며, 수명이 다할 때까지 많은 지방세포를 생성해내 장기 주변에 지방이 쌓이게 한다고 설명했다.

차우 교수는 "Wt1 세포는 다이어트 같은 외부요인에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Wt1 세포의 통제방법을 알아낸다면 비만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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