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늄과 비타민E 보충제는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프레드허친슨암연구센터 앨런 크리스탈(Alan R. Kristal) 박사는 2001년 비타민E와 셀레늄의 암예방시험에 참가한 남성의 데이터를 분석, 그 결과를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

발톱을 통해 체내 셀레늄 수치를 측정한 다음 대상 남성에게 매일 셀레늄 200마이크로그램과 비타민E 400IU을 단독 또는 복합 복용시켰다.

콕스 비례 위험모델 결과, 발톱 셀레늄 수치가 60% 이하일 때는 셀레늄 단독이나 셀레늄+비타민E 복용이 전립선암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하지만 셀레늄 수치가 높은 남성의 91% 이상에서 전립선암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타민E 보충제는 발톱 셀레늄 수치가 40 이상으로 높은 남성에서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셀레늄 수치가 낮은 남성이 복용했을 때는 전립선암 발병 위험은 63%, 공격적 성향의 전립선암은 111%로 매우 높아졌다.

크리스탈 박사는 "성인의 하루 권장량은 셀레늄 55mcg, 비타민E은 약 22IU"fk며 "고용량 복용을 삼가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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