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면 각종 악성 종양의 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립암연구소 브리튼 트래버트(Britton Trabert) 박사가 아스피린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아세트아미노펜의 사용을 검토한 결과 아스피린이 난소암에도 효과적이라고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
 
박사는 1992~2007년 난소암 환자 7,776명과 대조군 11,843명의 관련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한 여성들은 일주일에 1회 이하로 복용한 여성에 비해 난소암 위험이 20% 낮게 나타났다.

NSAID도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이상 복용한 여성에서 난소암 위험이 10% 낮았지만,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아세트아미노펜은 난소암 위험과 무관했다.

트래버트 박사는 "연구결과 특히 저용량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한 여성에서 난소암 위험이 감소했다"며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아스피린 복용에  또다른 효과가 있음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