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구조에 따라 통증에 대한 민감도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 웨이크 포레스트 의과대학 로버트 코힐(Robert C. Coghill) 교수는 통증 민감도에 대한 해부학적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결과를 Pain에 발표했다.

교수는 116명(여성 62명, 남성 54명)의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뇌 속 회백질 농도와 통증 민감도 사이의 관계를 조사했다.

지원자의 팔과 다리에 화씨 120도 정도의 열을 가한 후 고통의 정도를 평가하는 한편, MRI를 통해 뇌 구조 이미지를 기록했다.

연구결과, 통증을 심하게 느끼는 사람일수록 뇌 회백질 밀도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백질은 내부사고와 주의력 조절 및 정보처리를 담당한다.

코힐 교수는 "연구결과는 통증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있어 더 나은 방법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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