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량 비타민D 보충은 고령자의 감염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호주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

일부 관찰연구에서 비타민D을 보충하면 감염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험 데이터는 일치하지 않고 있다. 연구팀은 비타민D 보충으로 항균제 사용을 줄일 수 있는지를 검토했다.

대상자는 60~84세 호주국민 644명. 월 1회 비타민D(콜레칼시페롤) 3만 IU(215명) 또는 6만 IU(215명)을 경구투여군과 위약군(214명)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투여기간은 최장 1년이고 시험기간 중 항균제 처방을 기록으로 확인했다.

그 결과, 유의하지는 않지만 콜레칼시페롤 6만 IU군은 위약군에 비해 항균 처방률이 28% 낮았다(상대위험 0.72).

연령별 분석에서는 콜레칼시페롤 6만 IU를 투여받은 70세 이상의 고령자에서 위약군에 비해 항균제 사용이 유의하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상대위험 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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