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새해들어 국제 기구 입찰을 통해 역대 최대인 약 2천3백만달러 규모의  규모의 독감백신을 수주했다.

녹십자는 6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기관인 범미보건기구(PAHO)의 2014년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이같은 규모의 독감백신과 약 4백만달러 규모의 면역글로불린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독감백신 수주액은 지난해 녹십자가 독감백신을 수출한 총액에 맞먹는다.

2013년 녹십자는 남반구 및 북반구 독감백신 입찰에서 연이어 수주해 범미보건기구에 단일 품목으로는 국내 최고 연간 수출액인 2천4백달러를 수출한바 있다.

녹십자는 조만간 범미보건기구의 북반구 독감백신 입찰에도 참가할 예정인 만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백신제제 수출 규모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측은 지난해 연간 수출액 1억 달러 돌파에 이어 올해에는 연간 2억 달러 수출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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