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청클로라이드(CI)치가 낮은 고혈압환자는 사망률이 낮다고 영국 연구팀이 Hypertension에 발표했다.

식사를 통해 클로라이드를 섭취하면 혈압이 높아지지만 혈청클로라이드 수치가 높으면 사망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35년간 추적한 고혈압환자 1만 2,968례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등록 당시 혈청클로라이드 수치와 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그 결과, 혈청 클로라이드 수치 최저 5분위군(100mEq/L 미만)은 상위 4개군에 비해 사망 위험이 20% 높게 나타났다.

등록 당시 인자, 즉 혈청나트륨 및 칼륨, 중탄산염 수치를 보정하자 클로라이드 수치가 1mEq/L 높아질 때마다 사망률은 1.5% 낮아졌다.

혈청 나트륨치가 135mEq/L를 초과하고  클로라이드 수치가 100mEq/L 이상인 군에 비해 각각 135mEq/L를 초과하고 100mEq/L 미만인 군은 사망률이 유의하게 높았다(위험비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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