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캔 이상 탄산음료를 마시면 신장질환 발병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오사카대학 료헤이 야마모토(Ryohei Yamamoto) 교수는 대학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서 발표했다.

임상자들은 모두 신장질환이 없는 없었으며, 이들 중 탄산음료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은 3,579명, 하루 한 캔 3,055명, 2캔 이상 섭취는 1,342명이었다.

2.9년간 추적연구결과, 소변에서 단백뇨가 발견된 사람은 각각 301명(8.4%), 272명(8.9%), 144명(10.7%)로 나타났다.

소변속에서 단백뇨가 있다는 것은 초기수준의 신장손상의 마커로 알려져있다.

또,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학 아구스틴 곤잘레스 - 비센테(Agustin Gonzalez-Vicente) 교수가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과당섭취가 소금균형을 조절하는 단백질에 대한 민감도를 높여 신장세포가 소금을 재흡수하게 만든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야마모토 교수는 "연구결과는 탄산음료 섭취가 신장손상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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