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용 혈액응고억제제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가 고관절 또는 슬관절 치환술을 받은 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혈전을 실제 치료환경에서도 예방하는 것으로 재확인됐다.
바이엘헬스케어는 11일 Thrombosis and Haemostasis에 발표된 XAMOS(XArelto® in the prophylaxis of post-surgical venous thromboembolism after elective Major Orthopaedic Surgery of hip or knee) 연구 결과를 인용, 자렐토가 기존의 표준치료법에 비해 혈전색전증의 발생을 감소시키고 주요 출혈 발생은 비슷하게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XAMOS 연구는 37개 국가의 252개 센터에서 고관절 또는 슬관절 치환술을 받은 성인 환자(18세 이상) 1만 7천명이 참여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고관절 또는 슬관절 치환술을 받은 환자 1천 명이 자렐토로 치료를 받을 경우 표준치료법에 비해 혈전색전증이 5건 감소하고 주요 출혈은 1건 이하로 발생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자렐토의 정맥혈전색전증 예방 효과를 평가한 3상 임상시험인 RECORD 의 결과가 실제 치료 환경에도 반영됐음을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