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대회원 소통강화를 위해 한층 강력해진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

의협은 7일 기존 모바일 앱의 기능을 대폭 향상시킨 대한의사협회 대회원 모바일 앱 베타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격의료 거부 등 대정부 투쟁과 협회의 추진 방향에 대한 회원들의 즉각적인 의견 수렴을 하기 위해 설문조사 기능과 게시판 기능을 강화시킨게 이번 베타버전의 큰 특징이다.

기존에도 모바일 앱이 있었으나  단순히 1차원적 설문조사만 가능한 반면 이번 베타버전은 단답형, 서술형, 객관식형(단일, 복수)은 물론이고 조건에 따라 설문문항을 달리하는 분기형 설문조사까지 가능해 전문서베이라고 해도 무방하다는게 의협측의 설명이다.

‘의협에게 바란다’ 게시판 기능도 강화해 회원의 요구사항을 앱을 통해 게재하면 푸쉬메일을 통해 신속하게 답변해 대회원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밖에도 최근 5개년도의 연수평점을 연도별로 한번에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등 메뉴의 기능성과 편의성을 아울렀다.

의협 송형곤 대변인은 "모바일 앱 베타버전에 대해 현재 개발된 사항 이외에 추가 기능 개발 및 수정 등을 통해 회원들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정식 버전으로 빠른 시일내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사용자의 경우 늦어도 9일부터는 구글플레이를 통해 대한의사협회의 모바일 앱을 검색해 설치할 수 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사용자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