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개월 안에 자폐증 전조증상을 판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Nature에 발표됐다.

애틀란타 어린이건강 관리 워렌 존스(Warren Jones) 박사는 형제자매가 자폐증이 있어 자폐증 위험이 높은 아기 59명과 자폐증 위험이 낮은 51명의 아기들을 대상으로 2개월부터 2살이 될때까지 매 두 달간 시선추적기술을 실시했다.

3세가 되었을 때 자폐위험이 높은 아이들 중에서는 12명이, 대조군에서는 1명이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

이들을 대상으로 시선추적기술 결과를 분석한 결과, 자폐증 진단을 받은 아이들은 타인과 눈을 마주치는 빈도수가 낮았으며, 관심도도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존스 박사는 "이번 연구는 자폐증 전조증상을 생후 2개월 전부터 예측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을 제시한다"며 "자폐증 진단을 받을 위험이 높은 아이들을 조기에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