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무료암검진 대상입니다.’라는 문자에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인정보 등을 빼가는 ‘스미싱’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공단에서 발송하는 ‘암검진 안내 문자메시지’와 유사한 스미싱 문자가 발견되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단 문자메시지는 ‘[국민건강보험] ○○○님은 2013년 암검진 대상이오니, 꼭 암검진을 받으십시요.(1577-1000)’라고 돼 있는데 스미싱 문자메시지는 ‘건강보험 무료암검진 대상입니다.’ 문구와 함께 악성앱이 깔리는 URL이 포함돼 있다.

특히 건보공단이 암검진 대상자에게 보내는 문자안내에는 ‘1577-1000’ 고객센터 전화번호만을 명시하고 있고, 인터넷 주소(URL 주소 : http://...)가 없으므로 URL이 포함된 문자메시지는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

공단 관계자는 “의심스러운 URL이 포함된 문자는 즉시 삭제하고, 모바일 백신 등으로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검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보공단은 암검진을 사칭하는 스미싱 문자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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