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The Lancet에 발표됐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 이안 리드(Ian R Reid) 교수는 건강한 사람의 경우 비타민D 보충제를 먹어도 골밀도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교수는 비타민D와 관련된 23개의 선행연구를 메타분석했다.

평균연령 59세 남녀 4,082명, 이들은 약 2년간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중이었다.

분석결과, 비타민D 보충제 복용기간 중 대상자들은 목의 대퇴경부 골밀도 수치만 0.8% 상승효과를 보였으며, 그 외 골밀도 수치는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드 교수는 "연구분석결과, 비타민D가 결핍되거나 골밀도가 매우 낮은 사람 외에는 비타민D 보충제를 일부러 복용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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