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방암학회(GBCC 2013)이 10일부터 서울 쉐라톤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의 주제는 'Together We challenge, Together We win'으로 1500여명의 유방암 전문가들이 최신 치료법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삶의 질과 관련한 보건연구, 종양간호, 유전체학, 정신종양의학을 아우르는 유방암 관련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다학제적으로 치료법에 접근한다.

이번 대회에는 유방암의 보조요법 결정에 도움이 되는 Oncotype Dx 개발에 참여한 피츠버그대학 암센터 낸시 데이빗슨(Nancy Davidson) 교수와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호프 루고(Hope Rugo) 교수, 그리고 마이애미대학 마이클 안토니(Michael H. Antoni) 교수 등 세계적 석학에 나와 기조연설을 가졌다.

여타 학회와 차별화를 꾀하는 GBCC 처럼 이번 대회에서도 아시아 유방암 환우 대표들이 참석하는 토크 콘서트를 마련해 환유의 치료와 삶의 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박찬흔 조직위원장은 "GBCC는 단순한 학술회의를 넘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국제회의로 성장했다"면서 "나아가 아시아의 가장 영향력있는 국제회의, 세계에서 인정받고 손꼽히는 국제회의로 성장한다는 목표에 한걸음 더 가까와졌다"면서 GBCC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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