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 마약성 진통제(오피오이드)를 복용한 여성은 신경관결손 아이를 낳을 위험이 놓다고 보스턴대학 마샤 야지(Mahsa Yazdy) 교수가 Obstetrics & Gynec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1998~2010년 출산 6개월 이내의 여성을 대상으로 임신초기 진통제 복용여부를 조사했다.

임신 전후 오피오이드 복용으로 신경관결손아를 낳은 305명의 엄마를 오피오이드 복용없이 신경관결손아를 낳은 대조군 엄마와 비교분석한 결과, 진통제 복용군이 3.9%로 대조군(1.6%)보다 신경관결손아를 낳을 위험이 2.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야지 교수는 "연구결과 임신 전후에 오피오이드 사용이 아이에게 기형을 유발하는만큼 가임기 여성은 약 복용시 주의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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