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과 대사증후군을 유발하는 유전자 구조가 발견됐다.

일본 교토부립의대 연구팀은 ARIA라는 유전자에 지방 속 혈관신생과 지방연소를 억제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후지TV가 보도했다.

마우스 실험에서 ARIA 작용이 억제된 마우스는 웬만해서는 뚱뚱해지지 않았으며 일반 마우스 보다 피하지방이나 내장지방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사람의 ARIA 발현도 마우스의 발현 패턴과 매우 유사하고 지방에서 많이 발현한다는 점에서 사람에서도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번 결과로 이 유전자의 작용을 억제하는 신약이 개발되면 비만 관련 질환을 치료하는 획기적인 방법이 나올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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