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올바른의료실현비상대책위원회(이하‘비대위’)는 19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사업·홍보·대외·법제로 조직 구성과 함께, 각 부분의 사업추진 방향 및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비대위는 회원행동지침을 확정하여 각급약사회를 통해 회원에게 전달키로 했다.

이와함께 의료계 주장의 허구성에 대한 반박자료를 각급 약사회 홈페이지 자료실에 등록, 회원들이 홍보자료로 활용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비대위는 또 3월중 각 지부사정에 맞춰 회원의 결집과 정책과제에 대한 인식을 넓히기 위해 약사대회 또는 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또한 각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의료계 주장의 허구성에 대해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외에 비대위는 정부 일각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반의약품의 한약제제명칭표기 문제에 대해 강력히 대처키로 하고, 재고의약품 처리에 대한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이날 비대위가 확정한 회원행동지침은 다음과 같다.

▷의약분업과정에서 나타난 잘못된 처방사례를 수집하고 개선을 요구함으로써 올바른 처방과 조제투약을 통해 국민건강에 이바지한다.

▷특정 제약회사의 처방약을 집중 처방하거나 수시로 처방약 바꿔치기를 하는 의료기관에 대하여 철저한 진상조사를 의뢰하고 리베이트 등 부조리에 대하여는 강력한 처벌을 촉구한다.

▷지역국회의원 출마자의 의약분업과 보건의료정책 방향에 대한 정책평가를 통해 합리적인 공약을 내세우는 후보자가 선출될 수 있도록 약사와 약사가족은 물론, 주민에게 적극 알려주어 올바른 의료제도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한다

▷시행 5년을 맞이하는 의약분업이 국민건강을 위한 제도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도록 철저한 처방전 검토와 복약지도를 통해 투약의 질적 서비스를 강화하고 법규의 철저한 준수와 함께 일부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자정노력에 온힘을 기울인다.

▷의사단체가 불순한 의도로 의약분업을 왜곡하거나 약사직능 왜곡 선전책동에 대한 가능한 모든 방법과 역량을 동원하여 강력히 대응 해나가는데 앞장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