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증과 조울증, 우울증, ASD와 ADHD 등 정신질환이 공통적인 유전적 변이를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즈랜드대학 나오미 래이(Naomi Wray) 교수는 5가지 정신질환이 있는 환자와 정상인들의 게놈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Nature Genetics에 발표했다.

게놈 분석결과, 정신분열증과 조울증의 유전적 변이는 약 15%가 똑같았으며, 우울증과 ADHD는 10%, 정신분열증과 자폐증은 3% 등 공통적인 유전적 변이는 이 5가지 정신질환의 17~28%를 차지했다.

이번 연구에 함께 참여했던 미국국립정신보건원 브루스 커스벨트(Bruce Cuthbert) 박사는 "정신질환들에 존재하는 공통적인 유전자 변이를 수량으로 표시하는 것은 향후 정신질환을 분류하는데 오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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