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성모병원 제공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선도형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단장 양철우 교수)이 최근 (주)LG생명과학에 네크로엑스-7의 이식편대숙주질환의 치료 기술을 이전했다.

네크로엑스-7은 원래 LG생명과학에서 심근경색 치료제로 개발한 약물. 사업단 연구책임자인 조석구 교수(혈액내과)와 LG생명과학이 공동으로 이식편대숙주질환의 치료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식편대숙주반응은 이식된 세포에 포함된 공여자의 면역세포가 이식환자의 위장관, 간장, 피부를 포함한 전신을 공격해 나타나는 질환이다.

지금까지 예방과 치료에 칼시뉴린 억제제 메토트렉세이트와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를 투여했다.

조석구 교수에 따르면 네크로엑스-7은 초기 단계에 작용해 활성화산소의 생성을 억제하고 위험 신호 단백의 방출을 차단한다. 통상적인 면역억제제는 이식편대숙주반응의 병태생리 말단에 작용해 효능 조절하기 어렵다.

이러한 약물 기전은 2018년 6억달러로 형성될 전세계 치료제 시장에서  기존 면역억제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획기적인 치료기술로 평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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