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기 전 수은에 노출되는 것이 아이들의 자폐증과 연관이 없다고 로체스터대학 에드윈 반 윙가덴(Edwin van Wijngaarden) 교수가 Epidemi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1,784명의 어린이와 청소년,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추적조사 연구 중 그들의 엄마를 대상으로 산전 수은노출 정도를 조사했다.

우선 임신 중 엄마의 머리카락 샘플로 수은 노출 정도를 측정하고 다변량 회귀모텔 분석을 통해 태아의 수은 노출 정도를 조정했다.

그 결과, 산전 수은 노출이나 임신 중 일주일에 생선을 먹는 횟수가 12회 이상이더라도 태어난 아이들의 자폐증 유사 행동간에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윙가덴 교수는 "현재까지 수은 노출이 자폐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이번 연구는 오히려 연관성이 없음을 나타냈다"며 "이는 수은과 자폐증에 관해 많은 연구가 필요함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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