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섭취가 임신 중 불안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펠로스타대학 줄리아나 도스 산토스 바즈(Juliana dos Santos Vaz) 교수는 임산부 9,53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PLOS ONE에 발표했다.

교수는 1991~1992년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임신 32주에 임신 중 불안증을 조사했다.

다변량 분석결과, 임신 중 참치나 연어 등의 생선을 거의 먹지 않은 여성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생선을 먹은 여성에 비해 임신 중 불안증에 걸릴 위험이 53% 높게 나타났다.

생선을 먹지 않고 채식만 하는 임산부도 생선과 함께 채식을 한 임산부에 비해 임신 중 불안증 위험이 25% 높았다.

바즈 교수는 "임신 중 불안증을 겪은 여성은 조산아를 낳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생선을 먹고 임신 중 불안증을 완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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